좌석 180석 중 단 3명…공정위 규제로 비인기 노선도 90% 유지 의무
이슈헌터 2025. 11. 21. 01:4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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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~괌 노선 항공편이 사실상 ‘텅 빈 비행기’ 상태로 운항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
20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, 지난 7일 괌에서 부산으로 들어온 대한항공 KE2260편에는 180석 중 승객이 단 3명뿐이었습니다.
기장·부기장·객실 승무원 4명 등 최소 6명 이상의 직원이 탑승하는 점을 고려하면, 승객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은 이례적 상황이 벌어진 셈입니다.
뿐만 아니라 지난 1일 부산발 괌행 항공편에도 승객은 단 4명, 2일 왕복 전체를 합쳐도 19명에 그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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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같은 초저조 탑승률은 대한항공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.
에어부산·진에어 또한 동일 노선에서 평균 탑승률 10~20%대에 머무르며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현재 괌 여행은 환율 부담, 동남아 대체지(푸꾸옥·보홀 등) 급부상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상태입니다.
하지만 공급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. 바로 공정위 합병 승인 조건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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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정위는 대한항공·아시아나 합병 승인 조건으로, 5개 항공사(대한항공·아시아나·진에어·에어부산·에어서울)에 대해 일부 국제선을 2019년 대비 90% 이상 유지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.
이에 따라 부산~괌, 부산~세부, 부산~다낭 등 이미 비인기 노선이 된 항공편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강제 운항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.
업계에서는 이 조치가 오히려 지방공항 노선 활성화에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.
특히 김해공항은 대한항공·진에어·에어부산 비중이 절대적인데, 이 항공사 모두가 합병 조건에 묶여 있어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
사건·노선 프로필
부산~괌 노선
운항 항공사: 대한항공, 에어부산, 진에어 등
문제점: 평균 탑승률 10~20% / 일부 편은 승객 3명
원인: 괌 여행 수요 감소 + 공정위 공급 90% 유지 규제
특징: 비인기 노선 전락 후에도 운항 축소 불가
공정위 합병 승인 조건
대상: 대한항공·아시아나 + 계열사 5곳
내용: 특정 국제선 공급을 10년간 90% 이상 유지
의도: 합병 후 독점·운임 인상 방지
부작용: 수요 없이 빈 항공기 띄우는 ‘비효율’ 발생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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